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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평화를 향한 여정

by노무현재단 · 2024.1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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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지난 10월 4일(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와 함께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반도 평화주간 폐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남북 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 정부의 평화 정책을 계승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평화와 번영을 향한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세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당시 악화일로로 치닫던 남북 관계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화를 하고, 정성을 들이면 남북관계는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보셨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마치 죽은 것처럼 보였던 남북 합의들이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봄이 오면 새싹이 돋아나는 것이 남북 관계라고 강조하며 오늘 행사의 진정한 의미는 시민의 역량을 모아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하는 법이라며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도 퇴행을 반복하면서도 다시 옳은 길을 찾고 앞으로 전진해 왔다.”라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려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월 19일(목)부터 광주·전남평화회의에서 시작된 ‘2024 한반도 평화주간’은 10월 4일(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결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강원 고성군, 부울경 등 전국 순회 평화토크쇼와 ‘NLL 안정과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한 학술발표 공개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평화를 향한 염원을 모았습니다.

 

 

 


 

 

또한 노무현재단 전국 지역위원회는 10월 5일(토) 동시에 ‘평화산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을 기념하며, 각 지역 시민들이 함께 모여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시민들은 의령 한우산, 무등산 노무현 길, 제주 한라산 등 여러 지역에서 산행에 참여하여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울산지역위원회는 울산 중구에 위치한 입화산에서 평화산행을 진행했습니다. 입화산은 소원을 비는 곳으로 유명한 산으로, 참가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평화 의지를 되새기며, 남북의 평화와 모두의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화가 울산을 넘어 한반도 전체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과 협력이 한층 더 깊어졌으며, 이번 행사가 평화의 길로 가는 또 하나의 첫걸음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 24일 강원도 고성군 전국 순회 평화토크쇼를 시작으로 10월 5일 평화산행까지, 노무현재단에서 준비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행사가 평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앞으로도 평화의 여정에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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