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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전주에서 피운 영화의 꽃, 사람사는세상 영화제

by노무현재단 · 2025.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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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선언 21주년 기념 '사람사는세상 영화제'가 지난 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전북 전주시에서 개최됐습니다. 영화제 개막식은 김규리 배우가 사회를 맡아 개회사, 기념사, 축사, 심사위원 및 시상내역 소개, 개막작 소개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선언했던 국가균형 발전은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사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방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을 발판 삼아 우리만의 강점과 특색으로 국가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역, 사람, 문화'를 다룬 작품들이 지역 간 협력을 이끌고, 사람들 사이의 연대를 강화해 더 나은 내일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분들이 바쁜 시간을 내어 영화제에 함께 해주셔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젊은 세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분들이 영화제 현장을 가득 채우며 '사람사는세상'이라는 영화제의 취지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영화제 심사위원은 김규리 배우, 김현정 감독, 명계남 배우, 양우석 감독이 맡아 주셨습니다. 공개모집을 통해 출품된 348편에서 선정된 16편의 상영작 중 대상, 우수상,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총 7개의 영화가 수상했습니다

 

  


  

대상

중섭 | 김승환 감독

 

우수상

근본 없는 영화 | 박윤우 감독

너의 안부를 물을게 | 서한울 감독

고슴도치의 꿈 | 이다영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

내 어머니 이야기 | 김소영, 장민희 감독

작별 | 연예지 배우

차별없이 억압없이 배재없이 혐오없이 | 김상패,나단아 감독

 

  

 

 

영화제 기간 중에는 특별 행사로 지역영화 네트워크 포럼, 커뮤니티 시네마네트워크 포럼, 지역발전 전북 시민사회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전국 독립영화협회에서 참여한 지역영화 네트워크 포럼은 '지역에서 사람들과 영화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에서 영화 제작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포럼에서는 지역 영화인, 전문가,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반 영화 제작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지역민들과 협업하는 과정을 통한 의미와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례 발표와 함께 지역영화가 가진 사회적, 문화적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참석한 패널들은 영화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올해 전주에서 개최된 영화제는 지역과 사람, 문화를 잇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맞게 내년에는 또 다른 지역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중섭> 등 수상작은 올해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서 상영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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